(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주한미군한국영화제운영위원회는 내달 7∼9일 경기 평택시에 있는 캠프 험프리스(K-6) 미군 기지에서 제4회 주한미군한국영화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주한미군한국영화제 포스터 [운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제는 주한 미군과 그 가족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린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영화로 배우는 한국문화'라는 테마로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덕혜옹주, 인천상륙작전, 국제시장, 기생충, 마이웨이, 아이 캔 스피크 등 총 6개 작품이 영문 자막으로 상영된다.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영화를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한다는 테마에 맞게 한국의 역사적 사건을 조명한 작품을 위주로 상영작을 선정했다"며 "앞으로 평택시와 외교부, 국방부 등과 협력해 매년 영화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규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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