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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노조원들이 1일 부산 강서구 송정동 한 철강제조업체 앞 정문 앞에서 화물차 진입을 막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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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화물트럭의 회사 진입을 막은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들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부산경찰청 경비과는 1일 화물연대 부산동부지부 소속 노조원 A씨 등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부산 강서구 송정동 한 철강제조업체 정문 앞에서 화물트럭의 진입을 막아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조원들이 화물차 진입을 막으면서 이날 총 7대의 화물트럭이 해당 업체로 진입하지 못하고 회차했다.
이들은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오는 7일부터 무기한 총 파업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노조원들이 총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화물트럭 기사를 대상으로 운송방해와 위험물 투척, 운전자 폭행 등의 불법행위를 저지를 경우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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