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한 식료품공장에서 코로나 방역을 위한 소독이 진행되고 있다. /노동신문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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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의 대변인은 북한이 최근 중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지원 제안을 수용해 접종을 시작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북한이 평양 주택건설 사업에 동원된 군인 수만명을 대상으로 중국에서 들여온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와 관련, 코백스 대변인에 설명을 요청하자 이같이 답했다고 3일 보도했다.
코백스 대변인은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도입한 백신의 종류나 규모, 도입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VOA는 주미 중국대사관에도 관련 설명을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북한은 지난달 12일 코로나가 발생했다고 처음 발표했다. 이후 16일 고려항공 수송기를 이용해 중국으로부터 물품을 지원받았다. 지난달 26일에도 열차를 통해 지원 물품이 북한으로 들어갔다.
북한은 코백스에는 공식적으로 백신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한다. 코백스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의 필요를 분명하게 확인하지 않는 이상 백신을 제공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평양시 화성지구 1만 세대 주택 건설 공사 등에 동원된 군인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 중국산 코로나 백신 접종이 진행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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