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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LH 임직원 투기 논란

'혁신방안 발표 1주년' LH 재다짐…"부동산 안정 수행 국민신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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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혁신방안' 발표 1주년을 맞아 환골탈태를 위한 강력한 경영혁신을 재다짐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새 정부의 부동산 안정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해 국민신뢰를 회복할 계획이다.

LH는 지난해 3월 임직원들의 투기 의혹 사태로 크게 물의를 빚었다. 이후 투기 재발방지 대책 등을 담은 혁신방안을 같은 해 6월 발표했다.

혁신방안은 Δ임직원 재산등록과 부동산 신규취득 제한 Δ직무 관련 부동산 신고 Δ부동산 거래 관련 국토부 정기조사 및 LH 자체 수시조사 등의 예방-감시-적발-조치 등 강력한 재발방지 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2급 이상 간부 인건비 3년 동결, 경상비·업무추진비·복리후생비 등 예산 삭감, 출자회사 정리 등 경영 관리를 강화했다. 본사 본부조직을 통폐합하고, 직원도 1064명 감축하는 등 조직을 슬림화했다.

이 밖에 부동산 투기 관련자는 직위 해제와 동시에 기본급 50% 삭감, 기소 시 직권 면직 등 인사 조치를 실시했다. 취업 제한 대상을 임원에서 2급 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퇴직자 수의계약 금지 기간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

LH는 또 지난달 대전연수원에서 김현준 사장 주재 '2022년 부서장 워크숍'을 열고 부동산 시장 안정과 주거복지 서비스 질적 향상 등을 논의했다.

김현준 LH 사장은 "LH는 지난해 투기의혹 사태 이후 뼈를 깎는 반성과 함께 부정부패 근절을 위한 강력한 혁신·개혁을 추진해 왔고, 앞으로도 지속 추진해야 한다"라면서 "새 정부의 핵심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혁신과 개혁을 지속해 국민들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지속가능한 공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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