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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전북 지방선거 당선인 12명 경찰 수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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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전북경찰청 전경. 전북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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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전경. 전북경찰청 제공
전북경찰청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당선인 12명을 포함에 총 95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군산·익산시장과 장수·고창군수 당선인 4명과 교육감 당선인 1명, 광역·기초의원 당선인 7명 등 총 12명(16건)을 수사하고 있다.

위반 유형으로는 금품 선거가 7건, 허위사실 유포가 3건, 기타 6건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강임준 군산시장 당선인은 선거를 도와달라며 김종식 도의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총 400만 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 당선인은 출판기념회 등에서 부정선거 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장수지역에서 대리투표와 4800만 원의 선거자금이 발견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각각의 사건에 입건된 이들이 동일한 인물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은 상대 후보로부터 "교수 폭행 사건을 부인했다"며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당했다.

또 경찰은 전주시장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선거 브로커 사건과 관련한 여론조사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여론조사 업체 5곳을 압수수색했다.

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에서 발견된 1만 장의 입당원서 사건에 대해서도 1명을 추가로 입건하는 등 자봉센터 직원 등 3명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선거사범의 공소시효가 6개월인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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