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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주 S-Oil, 국제유가 고공행진에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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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사태 장기화 속 유가 120달러 '터치'

S-Oil 12만원 마감…SK이노 등 동반 강세

한국금융신문

사진제공= S-Oil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제유가 고공행진에 7일 정유주 S-Oil(에쓰오일)(대표 후세인에이알카타니)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에쓰오일은 전 거래일보다 3.45% 상승한 12만원에 마감했다.

장중 에쓰오일은 12만1000원까지 터치하기도 했다.

에쓰오일 수급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1억원, 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순매도(-202억원)했다.

이날 코스피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4위,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10위에 에쓰오일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코스피 개인 순매도 상위 6위도 에쓰오일이 차지했다.

에쓰오일의 경우 앞서 울산공장 폭발 화재 여파로 한 때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국제유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정유주 강세 흐름에 탑승해 왔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7센트(0.31%) 하락한 배럴당 118.50달러에 마감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판매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에 장중 120.99달러까지 터치했다. 이는 지난 3월 초 이후 최고치다.

이날 업종 시세에서 '석유와 가스'가 3%대 강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4.88%), GS칼텍스 지주사인 GS(1.72%) 등도 동반 상승불을 켰다.

국내 증시는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31포인트(-1.66%) 하락한 2626.34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기관(-8200억원), 외국인(-2000억원)이 동반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순매수(9900억원)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도 전체 16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3포인트(-1.99%) 하락한 873.78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기관(-1500억원), 외국인(-1000억원)이 동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5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8조8200억원, 코스닥 7조원 규모로 집계됐다.

외환시장도 변동성이 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 상승한 1257.7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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