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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사참위, '세월호 침몰' 원인 결론 못 내고 활동 종료..."내인설·외력설 모두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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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침몰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한 채 활동을 종료하게 됐습니다.

사참위는 오늘(9일) 위원들의 임기 종료를 하루 앞두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최종 조사 결과와 20여 개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세월호 침몰 원인과 관련해서는 외력에 의한 침몰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의견과 외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모두 최종보고서에 넣기로 했습니다.

문호승 사참위원장은 조사 활동에 한계가 뚜렷해 명확한 결과에 이르지 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사참위는 그동안 세월호 참사 원인에 대해 과적이나 평형수 부족 등에 따른 내인설과 잠수함 등의 충돌에 의한 외력설을 두고 내부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사참위는 이와 별도로 정부가 세월호와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 대해 책임이 있다며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사참위는 조사 결과를 전원위원회에서 채택한 뒤 오는 9월까지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하게 됩니다.

사참위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3년 6개월 동안 활동하며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 활동을 해왔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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