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4 (토)

"세계 가요계에 큰 파장"…BTS 활동중단 소식에 외신도 화들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머니투데이

세계적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열린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콘서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머니투데이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계적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외신들도 대서특필하며 이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BTS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방탄TV'(BANGTANTV)에서 공개한 '찐 방탄회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당분간 단체 활동을 중단하고, 각자의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 BBC, 뉴욕타임스, 블룸버그, 워싱턴포스트, 롤링스톤 등 외신들도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관련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아시안 대상 증오 범죄가 급증하는 것에 대해 논의한 BTS가 단체 활동을 멈추고 솔로 활동에 집중한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 역시 "BTS가 단체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며 "BTS 멤버 7명은 개인의 시간이 필요하고, 이런 움직임은 세계적인 팝 센세이션을 일으킨 그들 삶 속에서 약간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BBC는 "수많은 글로벌 팬을 사로잡고 있는 한국의 보이그룹 BTS가 휴식을 취한다"며 "BTS가 해체되는 것은 아니나 그들이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K팝을 넘어 세계 가요계에 큰 파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머니투데이

세계적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빅히트 뮤직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 BTS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하이브) 측은 "BTS는 팀 활동과 개별 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된다"며 "멤버 각자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고, 향후 BTS가 롱런하는 팀이 되기 위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BTS는 솔로 앨범 판매와 다른 아티스트와의 협업 등을 통해 'BTS 챕터 2'의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이들의 개별 활동은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첫 주자는 제이홉으로 예정돼 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