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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원숭이두창 의심자 1명 '양성'…질병청, 오후 확진여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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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검역 대기하는 해외 입국자들
[공동취재]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조민정 기자 = 원숭이두창 국내 의사환자(의심자) 1명이 방역 당국의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방역 당국은 전날 신고된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 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는데, 이중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후 스스로 질병관리청에 의심 신고를 해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로 분류됐다. 공항 격리시설에서 대기 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에 격리 중이다.

또 다른 의심환자인 외국인 B씨는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2명의 의사환자에 대해 유전자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해 최종적으로 확진 여부를 판단한다.

질병청 관계자는 "최초 의심환자인 만큼 추가적인 분석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첫 사례에 대해서도 유전자염기서열 분석을 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이날 오후 3시 브리핑을 통해 이들 의사환자에 대한 확진 여부를 공식 발표한다. 브리핑에서는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직접 의심환자 발생 상황과 검사 결과, 대응조치를 설명한다.

연합뉴스

방역당국, 원숭이두창 국내 유입 감시 강화
(영종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방역당국은 24일 해외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입국자 코로나19 검사 센터 모습. 2022.5.24 hihong@yna.co.kr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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