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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서해 공무원 피살' 검찰로…법원, 대통령기록물 봉인 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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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영장 청구하면 고등법원장이 발부 여부 판단

檢 대통령기록물 압수수색 역대 7번…文정권 때 5번 '최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박재현 기자 =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 총격에 숨진 사건이 문재인 정권 청와대 인사들에 대한 형사사건으로 비화하면서 관련 내용을 담고 있는 대통령 기록물의 봉인이 해제될지 주목된다.

이대준 씨의 유족은 22일 고인이 월북한 것으로 몰아가도록 지침을 하달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을 검찰에 고발했다.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 당시 사건이 부당하게 왜곡됐다며 '월북 판단'을 뒤집었고, 이를 계기로 정치권 공방이 거세지는 만큼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서 사건을 조기에 마무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