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화이자 "종전보다 최대 20배 항체 많은 오미크론용 백신 개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해 만든 새 백신이 기존 백신보다 훨씬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56세 이상 1,234명의 임상시험 참가자들에게 새 백신 30㎍ 또는 60㎍을 투여한 결과.

한 달 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수준이 기존 백신보다 13.5∼19.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사가 오미크론 변이와 코로나19 원형을 모두 겨냥해 개발한 2가 백신도 이번 시험에서 기존 백신보다 9.1∼10.9배 많은 중화항체를 생성했습니다.

다만, 새로 개발한 오미크론용 백신과 2가 백신 모두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4와 BA.5에 대해선 면역 반응이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두 회사는 전했습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이러한 결과를 미 보건당국과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는 오는 28일 외부 자문위원 회의를 열어 올해 가을부터는 제약사들이 속속 업데이트하는 새 백신을 투여할지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경원 기자(leekw@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