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상암, 임재형 기자] 추격을 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 ‘마코’ 김명관의 클러치 능력은 대단했다. 디알엑스가 김명관의 대활약을 앞세워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디알엑스는 26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발로란트 챌린저스)’ 스테이지2 결승전 마루 게이밍과 1세트 ‘스플릿’ 전장에서 13-4로 승리하면서 완벽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무실세트 우승’을 노리는 디알엑스인 만큼 첫 세트부터 압박은 대단했다. 공격 진영 피스톨 라운드에서 승리를 따낸 디알엑스는 빠르게 점수 격차를 벌렸다. 전반전 결정적인 라운드는 7라운드였다. 3대3 동수 싸움에서 탄탄한 교전 능력으로 승리한 디알엑스는 5-2 스코어를 만들었다.

8라운드에서 디알엑스는 ‘에코 라운드’로 정하고 자원을 아낀 마루 게이밍에 일격을 당할뻔했다. 폭탄을 설치하고 단 두명만 남은 상황. ‘마코’ 김명관과 ‘스택스’ 김구택이 해결사로 나섰다. 2대4 교전에서 승리한 디알엑스는 마루 게이밍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명관의 대활약 속에 디알엑스는 어느새 전반전을 9-3으로 끝내고 승기를 굳혔다. 수비 진영 피스톨 라운드부터 승점을 따낸 디알엑스는 16라운드에서 ‘매치 포인트’를 달성한 뒤, 17라운드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