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현행 7일 격리 의무를 4주 더 유지한다고 밝힌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6.17. livertrent@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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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코로나19의 전세계 하루확진자 수가 최저점인 5월 말에 비해 142% 수준으로 늘어났다.
미 뉴욕 타임스가 해당일을 마지막으로 포함해서 구하는 하루신규 확진의 1주일 평균치에서 25일(토) 66만81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변종 유행 이후 최저점이었던 5월31일의 46만8200명에 비하면 20만 명, 42%가 증가한 규모다.
오미크론이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올 1월26일에는 타임스의 이 하루평균치가 무려 336만 명을 넘었다. 오미크론 이전의 전기간 최고점은 델타변이 극성기던 2021년 4월 말의 82만 명이었다.
로이터 통신의 1주일간 하루평균치 각국별 집계서 선두 미국은 10만4000명이었고 독일이 7만600명이었는데 대만이 4만9000명으로 브라질의 5만200명 다음의 4위였다.
미 존슨홉킨스대 CSSE의 최근 4주간 누적확진자에서 선두 미국은 295만 명으로 전세계 증가분 1500만 명의 20%를 점했다. 인구 2400만 명의 대만이 175만 명으로 그 다음이었다. 전기간 누적확진은 미국이 8695만 명, 대만은 362만 명이었다.
이 28일 간 한국에서는 24만5700명이 신규확진되어 누적확진이 1833만 명에 이르렀다.
CSSE 통계로 26일 오후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5억4340만 명이다. 79억 세계총인구의 7% 정도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나오기 직전인 2012년 11월28일에는 누적치가 2억6100명이었다. 2020년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의 전기간 30개월 중 오미크론 유행 최종 7개월 동안 전체 확진의 52%가 이뤄진 것이다.
총사망자 수는 오미크론 직전에 519만5500명이었고 26일 현재 632만8700명으로 늘었다. 7개월 간의 사망자 비중이 18%에 그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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