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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3회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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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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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가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2’에서 무실 세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2021년 스테이지3부터 이번 대회까지 세 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27일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2 결승전에서 DRX가 마루 게이밍을 제압하며 우승했다고 밝혔다.

DRX는 이번 대회 본선에 배정된 7경기를 모두 2대0으로 승리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도 WGS X-IT와 담원 기아를 2대0으로 제압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돌풍을 일으킨 마루 게이밍도 결승에서 3대0으로 완파하며 무실 세트 우승을 기록했다.

결승전에서 DRX의 파괴력은 1세트부터 발휘됐다. 체임버로 플레이한 ‘버즈’ 유병철의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스플릿’ 맵에서 13대4로 낙승을 거뒀고 2세트 ‘헤이븐’ 맵에서도 초반 마루 게이밍에게 세 라운드를 내리 내주며 흔들렸지만 ‘스택스’ 김구택이 상대의 흐름을 끊으면서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어센트’ 맵에서 펼쳐진 3세트에서는 ‘마코’ 김명관의 오멘을 앞세워 초반부터 상대를 밀어붙인 끝에 라운드 스코어 13대3으로 승리했다.

DRX는 이날 우승과 함께 상금 3000만원을 획득했으며 ‘마코’ 김명관은 결승전 MVP로 선정되며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DRX는 이날 승리로 만 2년을 채운 한국 발로란트 e스포츠 역사에서 대부분의 대회를 우승하며 한국 최고의 팀이라는 사실을 다시 입증했다. DRX는 시범 대회인 퍼스트 스트라이크에서 정상(당시 비전 스트라이커즈)에 올랐으며 2021년 초에 열린 첫 공식 대회인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역 대회 형식으로 열린 마스터스에서도 우승을 기록했다. 이후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2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냈지만 선수단 정비를 마치고 임한 스테이지3에서 정상을 탈환했다. 이후 2022 스테이지1과 스테이지2를 연달아 우승했다. 한국에서 열린 다섯 번의 챌린저스 가운데 네 번을 우승한 셈이다.

DRX는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 스테이지2’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마스터스 스테이지2는 오는 7월 10일부터 24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진행되며 각 지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12개 팀이 참가한다. 또 DRX는 오는 9월 2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진행되는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직행 티켓도 손에 넣었다. 챔피언스는 전 세계 최강 팀이 참가해 세계 챔피언 자리를 놓고 대결하는 대회다. 전 세계 7개 지역에서 16개 팀이 참가하며 10개 팀은 정규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진출권을 획득한다. 나머지 6개 팀은 8월에 진행되는 최종 선발전을 통해 가린다. 동아시아 최종 선발전에 참가하는 세 팀은 마루 게이밍과 담원 기아, 온 슬레이어스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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