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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원숭이두창 전세계 확산

충북도, 24시간 원숭이두창 방역 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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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는 지난 22일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환자 발생에 따라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로 모든 가능성에 대응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건복지국장과 감염병관리과장을 방역관과 담당관으로 하는 방역대책반은 4개팀 25명으로 운영된다.

연합뉴스

의료진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방역대책반은 상황 대응, 일일상황보고, 역학조사, 확진자 발생 현황, 접촉자 관리, 병상 확보, 진단 검사, 백신·치료제 동향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한다.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과 병행해 인력을 운용할 예정이다.

또 다음 달 22일 청주공항의 국제선 취항이 재개됨에 따라 입국자 검역 강화를 검역소에 요청하기로 했다.

도는 원숭이두창 환자 대응을 위해 국가 지정 치료병상인 충북대학교병원에 1개의 전용병상을 지정했다.

의심환자 발생 시 이곳에 환자를 격리하고 검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도민들께서는 원숭이두창 예방법을 숙지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포성 발진, 발열, 두통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주거지 보건소나 '1339'로 신고하면 된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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