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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서울시, 수돗물 홍보관 ‘아리수 나라’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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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노후 체험 시설 및 콘텐츠 전면 단장

각종 이색 체험시설 마련··· 7월 1일 정식 개관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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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어린이 수돗물 체험·홍보관 ‘아리수 나라’의 새 단장을 마치고 7월 1일 재개관한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위치한 아리수 나라는 연평균 13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수돗물 체험·홍보관으로 2010년 개관했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로 고장이 잦고 개관 당시의 콘텐츠를 십수 년째 그대로 운영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약 9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다음달 1일 새 단장하는 아리수 나라의 새로운 콘셉트는 ‘상상을 트는 아리수 무한상상 놀이터’이다.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수돗물 체험·홍보관으로 재조성했다.

주요 관람객인 어린이(5~9세)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완전히 새롭게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시설 중앙에 자리한 거대한 수도관 모양의 놀이터 ‘싱글벙글 수도관’은 거대한 수도관 모형의 미로를 탐험하고 그물망을 오르며 온몸으로 아리수를 체험할 수 있다.

‘아리수 환경공원’은 최신 인터렉티브 체험 영상관으로, 동작에 따라 반응하는 영상 놀이를 통해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트릭 아트 시설을 가미한 포토존인 ‘아리수 공중정원’도 조성했다. 시원한 아리수 폭포 속 거대한 유리컵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착시효과로 재미를 선사한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운영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아리수 나라를 이용하는 모든 어린이는 안전을 위해 무료로 대여하는 개인 실내화를 착용해야 한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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