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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박지원 “김건희 여사, 다른 영부인들에 꿇리지 않고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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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30일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차 윤석열 대통령과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어제 보니 김 여사가 다른 영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꿇리지 않고 좋더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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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정상 배우자들과 왕립유리공장을 견학하고 있다. /스페인 왕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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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좋으면 좋은 거 아니냐, 굉장히 자랑스럽게 느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원장은 전날에는 MBC 라디오에서 “김 여사가 스페인 국왕 부처와 만나는데 멋있더라”며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다. 여러 면에서 김 여사가 아주 멋있더라”라고 했다.

김 여사는 지난 28일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 주최 환영 갈라 만찬에 참석해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부인 코튼하우저 여사와 기념촬영을 했다.

김 여사는 29일에는 나토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 배우자들과 스페인 왕실이 주관한 배우자 프로그램에 따라 마드리드 북서쪽에 자리한 산 일데폰소 궁과 인근 왕립 유리공장, 소피아 왕비 국립미술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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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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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호스트’인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와 스페인식 ‘뺨인사’를 주고받았다. 1972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전날 밤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가 주최한 만찬에서 관심사를 공유한 바 있다.

김 여사가 분수대 앞에서 단체사진 촬영 때 바로 옆에 선 조 바이든 대통령 배우자인 질 바이든 여사와 즐겁게 대화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이 프로그램에 참석하며 흰색 반팔 원피스 차림을 선보였다. 손에는 흰색 장갑을 착용했다. 김 여사는 스페인 방문 사흘째인 이날까지 의상을 여러 차례 갈아입으면서도 항상 상의에 태극기 배지를 달아 눈길을 끌었다.

박 원장은 김 여사의 갈라 만찬 의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진행자가 “하얀 색깔 보석 같은 게 박힌,, 장식이 박힌 드레스, 구슬 같기도 하고”라고 의상을 설명하자, 박 원장은 “그런 걸 붙였다고 그러는데, 아직까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어떤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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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오른쪽 아홉 번째)가 29일(현지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있다. /스페인 왕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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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정상 배우자들과 왕립유리공장을 견학하고 있다. /스페인 왕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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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덕호 기자(hueyduc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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