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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도’에 하락세…235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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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의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44.1포인트(1.82%) 하락한 2377.99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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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세다.

30일 오전 11시 10분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65포인트(-0.79%) 내린 2359.34를 기록 중이다. 지난 27일 급락세를 벗어나며 2400선을 회복했던 지수는 2거래일 만인 29일 다시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273억원, 기관투자자는 110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33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2.20%)가 하락한 영향으로 삼성전자(005930)(-1.03%), SK하이닉스(000660)(-4.21%), 삼성SDI(006400)(-5.44%) 등 반도체 업체들이 대부분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4.21%), NAVER(035420)(-1.42%)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전날 급락했던 현대차(005380)(4.84%), 기아(000270)(3.51%)는 반등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27%)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0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03%)가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의 등락을 보였다.

시장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유럽중앙은행(ECB) 콘퍼런스에서 “연준이 과도하게 긴축을 단행하는 리스크가 있지만, 이보다 더 큰 실수는 물가 안정에 실패하는 것”이라며 “강한 노동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7.37포인트(-0.97%) 내린 754.98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5.05%), HLB(028300)(4.55%), 셀트리온제약(068760)(5.91%) 등이 강세지만 엘앤에프(066970)(-6.12%), 에코프로비엠(247540)(-6.34%), 천보(278280)(-6.86%) 등은 하락했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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