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회동한다.이날 회동을 계기로 양당이 합의를 도출할 경우 한 달 넘게 공전해온 국회가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와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원구성협상을 위해 본관 운영위원장실로 들어가고 있다. 2022.06.20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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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양측이 기존 입장만 재확인한 채 합의가 불발될 경우 국회는 국정 마비 상태에 빠지게 된다.
여야의 그간 핵심 쟁점은 '법제사법위원장직'이었다. 이에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은 야당 몫'이라는 기존 주장을 접고 '양보'했으니 국민의힘 응답할 차례라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협상 조건으로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위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구성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취하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여당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협상 조건 등에 대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사개특위를 받고 헌재 제소를 취하해 달라는 게 (민주당의) 조건인데 그건 검수완박을 추인하는 것밖에 더 되느냐"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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