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허리 삐끗했다면…곧바로 얼음찜질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 운동 중 발생하는 대표적인 스포츠 손상에는 인대, 건(힘줄) 및 근육 손상과 같은 연부 조직 손상과 골절과 같은 뼈의 손상이 있다. 인대는 우리 몸에서 관절을 안정화하는 역할을 하며 관절이 정상 범위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 제한해주는 역할을 한다. 쉽게 말해 '삐었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염좌다. 이는 뼈와 관절을 연결하는 단단한 섬유조직인 인대가 찢어진 상태다.

관절에 비정상적인 힘이 가해지면 인대나 힘줄의 손상을 일으키는 염좌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스포츠 활동 중 염좌를 입는 경우가 많은데 운동 종목에 따라 특정한 관절이 잘 삐게 된다. 예를 들어 축구, 스키 등에서는 무릎과 어깨의 염좌가 흔하며, 골프의 경우에는 요추, 흉추 등 코어나 고관절, 슬관절 등의 염좌가 흔히 발생한다.

염좌의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른데, 가벼운 염좌는 관절이 불안정한 느낌이 들거나 약간의 통증·불편감이 드는 정도이지만, 심한 염좌의 경우에는 심한 통증과 부종이 생기며 움직이기 힘들어진다. 운동 중 다쳤을 때 통증이 심해 정상 운동이 제한되거나, 많이 부어 모양에 변형이 생긴 경우에는 인대나 근육에 손상이 있거나 골절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부상을 당한 직후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있다. 스포츠 부상의 응급처치법으로 영문 첫머리를 딴 'RISE 요법'이다. 먼저 '안정(Rest)'을 취하고 곧바로 '얼음 찜질(Ice)'을 해주는 것이 좋다. 부종과 출혈을 줄이고 통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얼음이 직접 피부에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30분 간격으로 해줘야 한다. 다음에 해야 할 것은 '압박(Compression)'이다. 단 너무 심하게 압박하면 혈액 순환 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올림(Elevation)' 차례다. 손상 부위를 가급적 심장보다 높게 해 부종을 줄여주기 위한 방법이다.

[정재홍 '더 정형외과' 원장]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