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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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 조짐을 보인 가운데, 신규확진자가 지난주보다 약 2배 증가하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2만명 턱 밑까지 올라왔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총 1만9371명이 발생했다. 이중 국내감염 사례가 1만9147명, 해외유입 사례가 22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전날(1만8147명)보다 1224명 늘며 이틀 연속 2만명에 근접하는 수준을 보였고, 지난주 같은요일(1만455명)의 약 2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지난 30일 이후 신규확진자의 발생추이는 9591명→9523명→1만713명→1만53명→6253명→1만8147명→1만9371명 순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일평균 확진자가 1만195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에 이어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해 당분간 다소간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하반기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 경우 하루 최대 약 15만∼20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방역당국은 예상한다.
특히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달 24일(113명) 이후 13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하는 한편 지난 1월 31일(230명) 이후 156일 만에 최대치 경신하며 급증하고 있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코로나19에 확진된 경험을 가진 이들은 총 1843만335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가 3만6316명다.
이날 위중증환자는 61명으로 전날(54명)보다 7명 늘었다. 최근 1주일 간 위중증환자의 발생 추이는 54명→56명→53명→53명→56명→54명→61명 순으로 나타났다.
하루 사이 확진자 7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전날(2명)보다 5명 늘어난 수치다. 최근 1주일 간 하루 사망자의 발생 추이는 10명→8명→7명→8명→4명→2명→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누적 사망자는 2만4583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3%다.
전날에 확진자 1만8986명이 새롭게 재택치료를 시작했다. 그 결과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6만819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된 재택치료자가 258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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