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오후 대구시청 본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 8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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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8일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증거임멸·위조 교사 혐의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내리는 등 당 내분 양상이 격화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당 내부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지난 대선 대 두 번에 걸친 이준석 파동을 중재해 당내분을 봉합한 일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당 내분 사태를 중재하는 중진의원이 한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참 안타깝다”고 했다.
또한, “이제 당분간 선거가 없으니 당내 권력투쟁에 몰두 할 수는 있었겠다”면서도 “지금은 한 마음으로 정권 초기 초석을 놓아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끊임 없는 의혹제기로 당권수비에만 전념한 당대표나 여론이 어떻게 흘러가든 말든 기강과 버릇을 바로 잡겠다는 군기세우기식 정치는 둘 다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이제라도 중진들이 나서서 수습하라.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라고 당부했다.
[이투데이/박민규 기자 (pmk8989@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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