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일본 서부 나라시에서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맞고 쓰러져 있다.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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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유세 도중 총격을 받은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 생명박동(vital signs)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위독한 것으로 보인다고 채널뉴스아시아(CNA)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일본 언론을 인용해 병원으로 이송된 아베 전 총리가 호흡정지 상태라며 이것이 일본에서는 생명박동이 없는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사망 판정 결정 직전의 절차를 뜻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아베는 이날 40대 남성으로부터 가슴 부위에 3발의 총격을 받았으며 용의자는 현장에서 구속됐다. 사용됐던 총기도 압수됐다.
현장에 있던 한 여성은 총성이 울리자 처음에는 장난감 총인 줄 알았으나 두번째에서 섬광과 연기가 보였다고 증언했다.
지지통신은 아베 총리가 쓰러진 후 목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보도했으나 자민당이나 현지 경찰은 사실 여부를 언급하지 않았다.
일부 매체들은 아베 전 총리의 뒤쪽에서 엽총으로 보이는 총기에 의한 사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아베 전 총리가 8일 나라시에서 연설을 하던 도중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스1 (NHK 화면 캡쳐) © News1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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