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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코로나19' 6차 대유행

익산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백신 접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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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 재확산세
[연합뉴스 자료사진]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올여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위험에 대비해 백신 4차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날 60세 이상 고령층,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건강 증진시설 종사자·입소자 중 3차 접종 완료자에게 4차 접종을 당부했다.

4월부터 6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시행한 결과 익산지역 4차 접종완료자는 3만9천861명으로 대상자 대비 접종률이 47.4%에 달했다.

이는 전국 평균 34.5%와 비교해 12.9%포인트 높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고위험군 환자 약 151만 명의 3·4차 접종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4차 접종자의 감염 후 중증화 및 사망 예방효과는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면역 저하자와 비교해 각각 50.6%, 53.3% 높았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 중 원하는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도 접종을 원하는 경우 확진일 때부터 3개월 경과 후에 접종할 수 있다.

접종 예약은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 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 (☎ 1339, 063-859-7618∼24)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에 따른 재유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한다"면서 "면역력이 약한 60세 이상 고령층은 감염 우려가 큰 만큼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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