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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하락 마감...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경기 둔화 우려 고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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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356.08(-8.32, -0.25%)

선전성분지수 12857.13(-78.72, -0.61%)

촹예반지수 2817.64 (-32.07, -1.13%)

커촹반50지수 1104.02(-7.65, 0.69%)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주간 마지막 거래일인 8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거래 내내 들쭉날쭉한 흐름을 연출하다가 오후 장에서 하락 압박을 이기지 못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0.25%, 0.61%씩 하락했고 커촹반50지수도 0.69% 내린 반면 촹예반지수는 낙폭을 1% 이상으로 벌였다. 이로써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번주 5거래일 중 2거래일 상승, 3거래일 하락하며 0.93%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해외 자금은 매수세가 우위를 점했다. 외인은 후구퉁을 통해 5억 6200만 위안, 선구퉁을 통해 7억 1000만 위안 어치의 A주를 사들이면서 북향자금(北向資)은 12억 36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뉴스핌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8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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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증시에는 코로나19 재확산 조짐과 함께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중국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8명(무증상 감염자 포함)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등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국 경제가 4~5월 크게 위축됐던 가운데 또 한번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지되면서 경기 하강 압력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7일 동남부 연안 5개 직할시·성 지도자들과 현 경제 상황 분석 및 대응책 마련을 주제로 가진 화상회의에서 "현재 종합해 보면 (중국) 경제는 회복 중"이라면서도 "회복의 기초가 안정적이지 못해 경제 안정을 위해서는 고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경제전문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은 전문가 전망을 종합, 올해 2분기 성장률이 0.94%를 기록하고 올해 전체 성장률은 4.3%에 그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섹터별로 보면 전 거래일에서 초강세를 연출한 자동차 섹터에서 양분화 움직임이 나타난 것이 눈에 띄었다. 푸톈자동차(복전자동차·600166)은 10% 이상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중퉁커처(중통버스·000957)는 10% 이상 하락하며 하한가를 찍었다.

모간스탠리는 리샹(理想·리오토)과 비야디 등 중국 전기차 기업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중국의 2022년, 2023년 신에너지차 판매량 전망치도 종전 대비 각각 24%, 17% 늘어난 570만 대, 660만 대로 높여 잡았다.

반면 메타버스 테마주는 강세를 연출했다. 상하이시가 2025년까지지 메타버스 관련 산업 규모를 3500억 위안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힌 것 등이 호재가 됐다.

한편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45위안 내린 6.7098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로는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것이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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