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범 1차 발포 후 추가 발포
총격 직전 아베 전 총리 연설 모습. NHK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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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는 아베 전 총리 총격 당시 주변에서 촬영된 영상 등을 공개하며 사건 당시 상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11시30분쯤 나라현 나라시 한 역 근처 거리에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연설을 하던 중 총격을 받았다.
첫 청송이 난 뒤 아베 전 총리는 연설을 멈추고 뒤를 돌아봤고, 이 때 총격범이 한 발을 추가로 발사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총격범 야마가미 데쓰야(41)는 아베 연설 중 뒤쪽 비스듬한 방향으로 접근해 수 m 정도의 짧은 거리에서 처음으로 발포했다. 당시 발포에 연기가 퍼지는 모습도 뚜렷하다.
영상을 보면 첫 총격 때는 아베가 연설을 중단할 뿐 그대로 서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총격범이 추가로 총을 발사하고 아베 전 총리가 쓰러진다.
아베 전 총리는 구급차 이송 초기 단계에는 의식이 있었으나 이후 심정지 상태가 왔고, 이날 오후 6시가 넘어 결국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내렸다.
자위대에서 3년 동안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총격범 야마가미는 당국에 살해 의사가 있었음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치적 신조에 반해서는 아니다”며 정치적 동기는 부인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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