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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日 아베 전 총리 피격 사망

바이든 "아베 피격 충격…그는 미일 동맹의 투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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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일본과 그를 아는 모든 이들에 비극"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아베 전 총리가 유세 도중 총격으로 사망한 사실에 경악하고 분노한다”며 “깊은 슬픔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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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그는 무엇보다 일본 국민을 걱정했고 일생을 바쳤으며 피격 순간까지 민주주의에 헌신하고 있었다”면서 “일본과 그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비극”이라고 고인을 기렸다. 그는 또 “아베 전 총리는 미일 양국의 동맹과 우정의 투사였다”고 회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폭력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총기 사고는 공동체에 깊은 상흔을 남긴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슬픔의 순간을 일본과 함께할 것”이라며 “유족에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위로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역시 “아베 전 총리는 미일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렸다”며 “훌륭한 비전을 지닌 지도자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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