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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코로나19' 6차 대유행

화성시, 코로나19 신종변이 등 재유행 대비...비상 대응계획 마련해 시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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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진료기관, 86개소에서 100개소로 확대...요양원 등 선제 검사 강화

시, '제13회 가족사랑축제' 성료...동탄2신도시 호수공원에서 3년만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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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는 1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는 등 재유행 조짐을 보이자 이에 대비한 '비상 대응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에 따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해외 출입국 증가로 신종변이의 유입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발 빠른 조치를 통해 지역 확산을 막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시는 이를 위해 먼저 재유행 등 비상 단계로 접어들면 코로나19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임시선별 검사소를 권역별로 확대 운영하고 고위험 및 집단감염 발생 시설에 선제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의료전담기동반을 확충해 방문진료와 먹는 치료제를 신속히 처방하고 신속 정확한 치료를 위해 의료상담센터와 재택치료 체계를 재가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를 확충하고 진료‧검사‧처방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행 86개소에서 100개소로 확대 운영할 방안도 마련했다.

시는 이와 함께 위기단계별 감염병 대응인력도 확충하기로 했다.

하루평균 확진자가 1000~4000명이 발생하는 1단계에서는 현행 118명으로 운영되는 대응인원을 132명으로 확대하고 4000~10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2단계에서는 대응인원을 193명으로 늘릴 복안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대응에 신속히 발맞추기 위해서는 시 차원의 대응체계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코로나19의 재유행에 대비해 철저한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정명근 화성시장, “시민행복 위해 최선의 시정 펼칠 것”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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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는 지난 9일 시민 화합을 위해 마련한 ‘제13회 가족사랑축제’를 3년 만에 다채롭고 내실있는 프로그램과 특색있는 체험·부대행사 등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시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동탄 2신도시 호수공원에서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3년 동안 중단됐던 가족사랑 축제는 이웃들과 만남의 기회를 마련하고 일상 속 가족들의 건강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축제라는 의미로 이번에 ‘#오랜 만남 #다시(RE-) 일상’이라는 강령으로 운영됐다.

이날 주 무대인 호수공원 운답원에서는 관내 초·중·고에서 모인 6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화성시학생연합오케스트라와 교사밴드, 댄스동아리의 공연부터 두들리안 타악기 앙상블, 옥종근의 마리오네트 등 전문 공연예술인의 공연이 진행됐다.

또 인공섬에서는 금관 5중주, 색소폰 앙상블의 거리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체험존에서는 저글링, 줄타기, 접시놀이 등을 간단히 전문강사에게 배워보는 ‘오감만족 서커스 체험 프로그램’, 공개모집을 통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트렁크&캠핑카트 마켓’,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의 ‘꿈마차 플리마켓’이 운영됐으며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푸드트럭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환경 체험인 닥종이를 이용한 만들기 프로그램, 맥간공예와 타악기(카혼)두드리기, 목공체험, 어린이체험 등 가족이 함께해 볼 만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시 마스코트인 ‘코리요’를 활용한 이벤트, 스탬프 찍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됐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공개방송에는 한국 발라드의 계보를 잇는 정승환, 백아연 등의 인기가수와 보라미유, Roo, 우정훈&최용호(팝페라 듀오)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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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날 오후 9시부터는 동탄호수공원의 자랑, 루나분수쇼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민선 8기 희망화성의 기치는 시민들이 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오늘 이 순간처럼 즐거운 나날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의 시정을 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화성)차우열 기자 si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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