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관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도서관은 하계 휴가철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도서관 북캉스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도서관에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 강연, 전시 등 5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15일 오후 7시에는 도서관 야외무대에서 실력파 인디밴드 카키마젬의 야외 버스킹 공연이 열려 무더위를 식혀줄 신나는 가요 메들리를 들려준다.

20일 오후 7시에는 문화교육동 강당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 27일엔 하늘정원에서 '리틀 포레스트' 영화를 볼 수 있다.

27일 영화 상영 전 사전 이벤트로 1인 1책 기증 시 작물 씨앗을 교환해주는 책씨앗 도서기증 캠페인을 진행한다.

21일과 28일 오후 7시부터는 문화교육동 다목적실1에서 '책 읽어주는 사서' 진행자 김희영 사서의 '김상욱의 양자공부'와 '사서고생' 진행자 박광일 사서의 '죄의 문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충남도서관 북캉스 포스터

또 여름휴가 때 읽으면 좋은 책을 주제로 31일까지 북큐레이션을 운영한다.

북큐레이션은 전시 도서를 그 자리에서 읽을 수 있는 북캉스 독서존과 도서관에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북캉스 스케줄러존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충남도서관은 프로그램 운영 시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안내 활동과 충남 여행 안내지 등을 통해 지역의 관광명소를 관람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나병준 도서관장은 "무더운 여름을 도서관에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북캉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도민들이 충남도서관에서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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