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52주 신저가 경신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저비용항공사(LCC) 여객기를 비롯한 각 항공사 비행기들이 서 있다. 2022.1.1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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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가 잇따라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9시23분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1.66%(400원) 내린 2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개시 직후 2만35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3.38%(550원) 하락한 1만42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티웨이항공도 3.38% 하락하며 1년 내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은 각각 3.97%, 4.83% 하락하며 52주 신저가에 근접했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며 휴가철을 맞은 항공주의 이용객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11일)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58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0시 기준 확진자는 4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연일 '더블링'(확진자가 두배씩 늘어나는 양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확진자는 1주일 전인 5일(1만8136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내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 'Ba.5'도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7월 첫째주 미국 내 신규 확진자가 공식 수치의 7배에 달한다는 전망을 내놨다.
정부는 오는 13일 4차 접종 대상자 확대 방안 등을 포함한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 대비·대응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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