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여행수요 감소 전망에 낙폭 키워
노랑풍선 8% 이상 하락·모두투어 5%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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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을 넘어서면서 여행·항공주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줄줄이 내렸다. 코로나 19 재유행 조짐에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며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관련주 주가는 주저 앉았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은 전 거래일 대비 2.07% 내린 2만3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이날 장중 한때 2만33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세웠다.
이날 노랑풍선(104620)이 8.81%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고, 티웨이항공(091810)(-3.58%), 아시아나항공(020560)(-4.41%), 하나투어(039130)(-4.56%), 모두투어(080160)(-5.86%), 참좋은여행(094850)(-3.79%) 등이 3~5%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들 종목 모두 52주 신저가 기록을 세웠다.
여행주는 기대했던 패키지 여행 수요 증가 등이 나타나지 않아 주가 상승동력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에 일제히 주가가 내렸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으나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보이자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7360명 늘어 누적 1856만1861명이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을 훌쩍 넘어 지난 5월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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