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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코로나19' 6차 대유행

코로나 신규확진자, 전주보다 2배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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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하루평균 534명 확진


부산지역 코로나19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이에 부산시는 재유행 상황에 대비해 단계별 방역 의료 대응방안을 수립해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665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11만9146명이 됐다.

부산에서는 7월 3일부터 9일까지 한 주간 총 7591명, 일평균 108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주(6월 26일~7월 2일) 총확진자 3743명, 일평균 534명에 비해 102.8% 증가한 수치다.

시 방역당국은 특히 전주 신규확진자 증가율 33.5%에 비해 이번주에 확진자 증가 폭이 크게 높아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확진자 연령대는 20대가 전체 확진자의 19.6%로 전주 20.7%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으나 전 연령대에서 지속적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10대 15.8%, 40대 14.9% 순으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 비율은 전체의 13.9%로 전주 15.2%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 기간 확진자 중 코로나19에 2회 이상 감염된 재감염 추정사례는 신규 확진자의 1.32%인 100명으로 파악됐다. 감염재생산지수도 평균 1.31로 전주 1.12, 6월 4째주 0.97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 대비해 단계별 방역 의료 대응방안을 수립해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보유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부산, 울산, 경남 권역의 병상을 공동활용하되 중수본과 협의해 중증병상 위주로 의료자원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또 일반의료체계 전환에 따른 의료기관 가동상황을 확인하고 먹는 치료제 담당 약국을 확대하며 진단검사 체계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단계별 선제검사 강화, 전담 신속대응팀 운영, 요양시설 기동전담반 확대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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