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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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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 대통령, 에미상 수상 후보로 지명… 우수 내레이터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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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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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블랙팬서’를 연기한 고(故) 채드윅 보즈먼이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의 수상 후보로 지명됐다.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는 12일(현지 시각) 제74회 에미상의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지구 상의 위대한 국립공원’의 해설자로 우수 내레이터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구 상의 위대한 국립공원’은 전 세계 곳곳의 국립공원을 담은 자연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총괄 제작과 내레이션을 맡았다. 자신이 태어난 하와이의 해변에서 출발해 아버지의 고향인 케냐의 국립공원, 유년 시절을 보냈던 인도네시아의 국립공원 등을 자신의 경험과 함께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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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드윅 보즈먼.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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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히어로 ‘블랙팬서’를 연기한 고(故) 채드윅 보즈먼도 수상 후보에 올랐다.지난 2020년 대장암으로 사망한 보즈먼은 디즈니 플러스의 애니메이션 ‘왓 이프(What If?)에서 티찰라(블랙 팬서) 목소리를 연기해 우수 캐릭터 목소리 연기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과 보즈먼 모두 이번에 처음으로 에미상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할리우드 영화배우인 앤드루 가필드, 어맨다 사이프리드, 오스카 아이작도 처음으로 에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에미상 시상식은 9월 12일 열린다.

[백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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