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시장은 관련 부서로부터 코로나19 발생 및 대응 현황을 보고받은 뒤 전담병상 현황, 의료대응 체계, 감염 취약계층의 방역상황, 예방접종 현황 등 광주시 코로나19의 전반적인 상황과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강 시장은 "통제를 통해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는 대응 방식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고위험군 관리와 위중증으로의 진행 예방을 목표로 대응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주의 2.1배인 4만266명으로 63일만에 4만명을 넘어섰다. 2022.07.13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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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시장은 이날 ▲4차 예방접종률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 ▲감염 취약계층 선제적 의료 대응 및 감염 취약시설 관리 강화 ▲빠른 검사와 치료를 위한 원스톱 의료기관 확충 등 의료 편의성 제고 ▲전문인력 양성 등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토록 지시했다.
광주는 인구 10만명 당 발생률을 의미하는 코로나19 발생률이 지난 6월 28일 8.9명으로 최저점을 기록했지만 전국의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광주시도 6월 30일 기준 9.6명, 7월 3일 10.9명, 7월 6일 14명, 7월 10일 20.6명, 7월 13일 30.3명으로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는 확진자 증가 요인으로 ▲높은 전파력을 가진 BA.5에 감염된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여름 휴가철 유동인구 증가 ▲3밀(밀접, 밀폐, 밀집) 환경에서의 실내활동 증가 ▲예방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효과감소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문영훈 광주시행정부시장이 13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대응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7.13 kh1089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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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시는 지난 11일 의약단체장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간담회를 개최해 재유행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했으며 이날부터는 자치구 보건소 및 의료기관 현장점검을 시작하는 등 발 빠른 대응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 문영훈 광주 행정부시장도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어렵게 시작된 일상회복의 시간을 거꾸로 되돌려서는 안된다"며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고, 코로나19 재확산을 막아내는데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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