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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메타버스·NFT 노리는 검은 손 막는다…통신3사·네·카·안랩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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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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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열린 메타버스·NFT 보안 협의체 발대식 현장./사진제공=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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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을 겨냥한 보안 이슈를 점검하고 업계 협력을 꾀하기 위해 '메타버스·NFT 보안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의체 참여사는 △네이버Z △카카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포털·이동통신 3사와 △그라운드X △람다256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등 블록체인 개발사 5곳, △안랩 △지란지교 △마크애니 △라온시큐어 △이스트시큐리티 등 정보보안 기업 8개사 등이다. 메타버스산업협회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등 유관기관도 참여했다.

향후 참여사들은 사이버 위협·보안기술 및 피해사례를 공유해 다양한 보안이슈에 사전대응하고 해결방안을 공동 모색한다. 또 보안 수요·공급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사업영역 확대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14일 열린 발족행사에선 메타버스와 NFT를 노린 보안이슈, 보안 가이드라인 방향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메타버스의 경우 이용자의 개인정보, 기기정보, 행위정보를 노린 공격이, 디지털 자산의 거래·소유를 증빙하는 NFT의 경우 이용자 지갑 관련 정보를 탈취하려는 공격이 급증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협의체를 통해 업계 의견을 수렴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메타버스·NFT 이용환경을 마련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한 대응방향과 보안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민관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NFT 등 가상융합경제가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안 위협을 사전에 준비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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