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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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 경제에 가장 큰 도전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날 최대 도전은 러시아로부터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구석구석에서 전쟁의 부정적인 파급 효과가 보이고 있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식량 불안정 심화와 관련해 특히 그렇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제사회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이 야기한 경제적 인도적 결과를 명확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옐런 장관은 G20 회의에서 러시아산 석유 가격 상한제 도입을 촉구하겠다며 중국과 인도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와 세계 전체 경제에 미친 영향을 말하고 규탄하기 위해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나의 관점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표현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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