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이용객들이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파이낸셜뉴스]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전날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나흘 연속 4만명 안팎으로 올라서며 지난주 같은요일과 견주어 2배 이상 많아졌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총 3만8882명이 발생했다. 이중 국내발생 사례가 3만8621명, 해외유입 사례가 26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전날(3만9196명)보다 314명 줄며 한 주간 발생추이에서 다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나흘째 4만명 안팎의 발생규모를 보였다.
또한 지난주 같은요일(1만9308명)보다 약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여전히 확진자의 발생규모가 일주일 간격으로 2배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졌다.
신규확진자의 발생추이는 지난 9일부터 2만273명→2만403명→1만2682명→3만7351명→4만266명→3만9196명→3만888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확진자 발생추이 평가의 '바로미터' 격인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2만9865명으로 집계되며 지난주 같은요일(1만4617)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해 당분간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하반기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하루 최대 확진자 15만∼20만명이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국내감염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만530명, 서울 8951명, 부산 2536명, 인천 2095명, 경남 2064명, 경북 1618명, 대구 1546명, 충남 1416명, 강원 1120명, 전북 1070명, 울산 1054명, 충북 1041명, 대전 1006명, 전남 855명, 제주 878명, 광주 816명, 세종 259명 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편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달 24일부터 22일째 세자릿수를 기록하며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지난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경험을 가진 이들은 총 1868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3만8599명이다.
위중증환자는 전날(69명)보다 4명 줄어든 6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2일(98명) 이후 100명 미만을 유지하면서 아직은 의료대응체계에 부담을 주지 않을 수준이다. 최근 1주일간 위중증환자의 발생추이는 61명→67명→71명→74명→74명→69명→65명 순으로 나타났다.
하루 사이 확진자 16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전날(16명)과 동일한 수준다. 최근 1주일 간 하루 사망자의 발생 추이는 19명→19명→18명→7명→12명→16명→16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누적 사망자는 2만4712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3%다.
전날에 확진자 3만84292명이 새롭게 재택치료를 시작했다. 그 결과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17만628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된 재택치료자가 6501명이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