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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조선업계 "비자제도 개선 통한 외국인력 도입 활성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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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최근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가 비자제도 개선을 통한 외국인력 도입 활성화 방안을 건의했다. 또 조선산업 내 안정적인 인력수급을 위한 정부지원과 주 52시간제 등 제도개선도 요청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15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을 방문해 조선업 인력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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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제공=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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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는 최근 인력 부족 상황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의 인력수급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 의견 청취를 통해 해소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업계는 E-7(기능인력), E-9(단순노무인력) 등 비자제도 개선을 통한 외국인력 도입 활성화 방안과 함께 안정적인 인력수급을 위한 정부지원과 주52시간제 등 제도개선 필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그동안 산업부가 현장 생산인력 수요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외국인력 비자제도 개선, 생산인력양성 사업 확대 등을 추진했다"며 "현재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추가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력 도입과 관련해 인력수요처인 조선사가 협력사, 외국인력 중개업체, 현지 송출업체 등과 협력해 개선된 제도에 따라 외국인력이 신속하게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작업환경 개선 등을 통해 국내인력 유입을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차관은 "추가적인 비자제도 개선사항, 주52시간제도 관련 건의 등 관계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도 산업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조선산업 인력부족에 대한 정부의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해양수산부와 부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서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을 출범했다.

통합사업단은 개발 분야와 실증 분야로 구성되고 개발 분야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서, 실증 분야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주관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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