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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수시로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파킹통장의 금리를 연 2.1%로 올렸다.
케이뱅크는 15일부터 자유롭게 입·출금을 할 수 있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금리를 기존 연 1.3%에서 2.1%로 0.8%포인트 올리며 “업계 파킹통장 중 최고 수준 금리”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올리는 등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자 은행들도 잇따라 수신금리를 올리고 있다.
고객들은 케이뱅크 플러스박스에 돈을 하루만 맡기더라도 연 2.1%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케이뱅크는 고객들에게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쌓인 이자를 지급한다.
그동안 은행들의 파킹통장 가운데서는 토스뱅크의 조건 없는 연 2% 수시 입·출금통장의 금리가 가장 높았다. 고객이 원하면 연 2% 이자를 매일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금리 인상기에 경쟁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가 같은 방식의 수시 입·출금통장의 금리를 토스뱅크보다 0.1%포인트 높게 책정하면서 기존 고객들이 케이뱅크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케이뱅크는 토스뱅크처럼 매일은 아니지만 한 달에 한 번,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한 달 동안 쌓인 이자를 지급한다. 특히 케이뱅크 파킹통장 한도는 토스뱅크(최대 1억원까지 2%)의 한도보다 더 높은 3억원이다.
3대 인터넷은행 중 하나인 카카오뱅크도 ‘세이프박스’라는 파킹통장을 운영 중이지만 금리와 한도 면에서 케이뱅크, 토스뱅크를 못미친다. 세이프박스 금리는 연 1.2%, 최대한도는 1억원이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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