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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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들어 국제유가 하락으로 미국 휘발유 가격이 30일 연속 하락했다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에너지 정보국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갤런 당 4.6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고점인 6월 중순의 갤런당 5.01달러에서 크게 떨어진 것으로, 4주 연속 하락세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61달러로 지난 6월 14일 기록한 갤런당 5.02달러에서 하락했다. AAA는 지난 6월 14일 이후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매일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AAA는 30일 연속 휘발유가가 떨어지고 있어 8월 14일까지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99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 26개 이상 주에서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99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제유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지난 14일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94.50달러까지 떨어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날인 지난 2월 23일의 종가(96.84달러)를 하회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도 배럴당 90.56달러를 기록, 전쟁 이전 종가(92.10달러)보다 낮았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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