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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성동구,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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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서울 성동구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운영한다.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의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인 ‘배달특급’이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구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한편 기존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체제를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성동형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개발했다.

‘배달특급’은 가맹점들의 가입비 및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가 건당 1%로, 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매출에 따른 카드 수수료도 민간 앱 3%대에 비해 0.92~1.92%로 낮은 편이다.

소비자는 각종 할인쿠폰 발급, 기존 음식값 및 배달비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향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구는 지난 5월부터 가맹점을 모집해 현재 418곳을 확보했다. 가맹점 가입은 배달특급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배달특급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운영사인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에서 가맹점 등록관리를 진행한다.

소비자는 앱 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배달특급’ 앱을 다운받아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신규가입 시 1만 2000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 1매을 받을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배달특급이 소상공인과 소비자 간의 상생플랫폼으로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많이 이용해달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회복과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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