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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안간 50대 '켄타우로스' 추가 감염…"지역사회 서서히 확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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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3명…방역당국 "앞선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 확인 안돼"

뉴스1

21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진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 검사를 받기위해 줄 서 있다. 2022.7.21/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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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면역회피 특성이 더 클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 BA.2.75(일명 켄타우로스) 국내 확진자가 1명 추가 확인돼 누적 3명으로 늘어났다. 해외 여행력이 없는 50대로, 앞선 감염자와 역학적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국내 BA.2.75 변이 감염 환자 1명이 추가 확인됐으며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3번째 감염자는 인천 거주 50대로 3차접종을 완료했으며, 지난 18일 증상을 보여 19일 확진됐다. 경증으로 재택 치료 중이다. 질병청은 "아직까지 BA.2.75 선행사례 2건과 역학적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BA.2.75 환자는 지난 14일 해당 변이가 확인된 인천 60대 확진자, 21일 확인된 인도 입국(5일) 충북 거주 30대 외국인 등 2명이 발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서서히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매주 점유율이 계속 올라갈 가능성은 있다"며 "현재까지는 광범위하게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BA.2.75 변이는 지난 5월 26일 인도에서 처음 보고된 뒤 전 세계적으로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인도 내 켄타우로스의 확산 속도는 BA.5 대비 3.24배 수준이다. 면역회피도 기존 변이에 비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BA.2.75가 기존 변이에 비해 얼마나 위중증이나 사망을 더 일으키는지 등 위험성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알려진 게 없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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