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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코로나19' 6차 대유행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 추가 확인…해외방문 이력無 인천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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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감염자들과 역학 관련성 없어…지역사회 확산 가능성"

아시아투데이

22일 오후 운영을 재개한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연합



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기본 변이보다 면역회피 특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의 국내 확진자가 1명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BA.2.75 확진자는 3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국내 BA.2.75 감염 환자 1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사례는 인천에 거주하는 50대로, 감염 가능 기간내 해외를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확진자는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로, 지난 1월17일로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8일 증상이 나타나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20일 BA.2.75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 현재는 경증으로 재택치료를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 확진자 관련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파 가능 기간의 접촉자는 1명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방대본은 이번 확진자와 BA.2.75 선행 사례 2건의 역학적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확진자들이 모두 3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국내 첫 BA.2.75 확진 사례는 인천에 거주하는 해외여행력이 없는 60대로, 지난 14일 확인됐다. 두 번째 사례는 청주에 사는 외국인으로, 지난 5일 인도에서 입국해 이틀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2주 후에 BA.2.75 감염자로 분류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BA.2.75 유입과 관련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서서히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는 초기 단계로, 상황을 평가할 수 있을 만큼의 유의미한 (모니터링)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매주 지속적으로 심층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점유율 변동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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