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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미국)=AP/뉴시스]지난 1월 27일(현지시간) 빅토리아 뉼런드 미 국무부 정무담당 차관이 국무부 브리핑 중 발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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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2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흑해 곡물 수출 재개에 합의한 것은 세계의 압박과 자금 확보를 위한 자국 농산물 수출 문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빅토리아 뉼런드 미 국무부 정무차관은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유엔, 튀르키예 중재로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이후 애스펀안보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뉼런드 차관은 "러시아가 합의한 것은 궁극적으로 전 세계적인 비난의 뜨거운 입김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는 자국 비료와 곡물을 수출할 수 없다고 세계에 불평하고 있었다. 미국의 제재가 (러시아산 곡물·비료) 수출을 막진 않았지만 화주와 보험사, 제3자 운송에 지장이 있었을 것"이라며 서방의 대러 제재를 고려할 때 "러시아는 자신들의 곡물을 수출해 자금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흑해 봉쇄가 "유럽 위기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식량 위기를 명백하게 초래했다"면서 "협상은 쉬었어야 했다. 이제 실제 이행하는 것은 러시아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합의안에 대해선 감시 측면과 곡물 수출 선박의 안전한 항행 측면에서 "매우 잘 구성돼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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