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9만 9327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서울 용산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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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1만2000여명 감소한 8만8384명을 기록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8만7959명, 해외 425명으로 전날 대비 1만1901명 감소한 총 8만8384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10만명 밑으로 내려왔다.
1주 단위로 신규 확진자 규모가 2배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다소 완화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같은 기간 7만1170명 대비 24.2%(1.24배) 증가한 1만7214명을 기록했다. 다만 전날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확진자 규모 자체가 이전 대비 커진 만큼 향후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위중증 환자 수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위중증 환자는 130명→140명→146명→144명→168명→177명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대비 19명 늘어난 196명이다. 지난 5월 27일 207명 이후 62일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사망자 수도 전날과 동일하게 하루 새 25명이 추가돼 누적 2만4957명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7월22일~28일) 163명의 사망이 신고돼 하루 평균 2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7월15일~21일) 하루 평균 사망자인 14명보다 9명 많은 수준이다. 누적 치명률은 112일째 0.13%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157명으로 전체 80.1%에 달한다. 사망자 역시 60세 이상은 23명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한다.
한편 이날 기준 현재 재택치료자는 42만998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수도권 5만39명, 비수도권 4만2225명으로 총 9만2264명이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의 건강관리(1일 1회)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830개소이며,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72개소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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