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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대통령실, 권성동 직무대행 사퇴에 "드릴 말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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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용산 대통령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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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31일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사의 표명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권 대행의 사의 표명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언급이 있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권 대행이 사전에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했다'는 질문엔 "그 내용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여권에서 제기되는 '대통령실 쇄신 요구'에 대해선 "그런 이야기는 주의 깊게 듣고 있다"고 답변했다.

지난 28일 울산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하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한 윤 대통령과 권 대행이 기내에서 나눈 대화 내용 일부가 보도된 데 대해 윤 대통령이 '대노'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에는 "그 상황에서 그런 이야기는 근거가 없어 보인다"며 "익명의 이야기를 저희가 확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권 대행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다.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했다"며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사의를 표명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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