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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틱톡의 새 주인 찾기

뉴질랜드 국회, 정치인들에 "中 틱톡은 안보에 위험…사용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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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국회가 정치인들에게 중국 기업이 소유한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은 안보에 위험하다며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뉴질랜드 매체가 1일 보도했다.

뉴스허브는 트레버 맬러드 국회의장이 지난주 모든 정당에 이메일을 보내 업무용 장비로 틱톡을 사용할 경우 중국 정부가 장비에 저장된 자료에 접근할 수 있다며 사용 자제를 권고했다고 전했다.

맬러드 국회의장은 이메일에서 "국회 사무처 장비로 틱톡을 사용하면 틱톡 소유주인 바이트댄스와 중국 정부가 장비에 저장된 자료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안보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며 국회 사무처가 사용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국회의원들이 틱톡을 계속 사용할 경우 장소 접근 기능을 제거하고 다른 소셜 미디어 계정과 연계시키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개인 장비로 틱톡을 사용할 경우도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위에서 지적한 사항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허브는 지난 2020년에도 국회 사이버 보안팀이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들에게 틱톡이 개인 정보·안보 위험을 야기하고 있다며 틱톡 앱을 설치한 사람은 삭제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

황정민 기자(hj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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