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여행조사 결과, 제주 여행지 만족도가 전국 1위(83.8점)로 전년도보다 1단계 상승했으며, 전 연령층에서도 1위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올해 상반기에만 제주 입도객은 682만 6468명으로 지난해 대비 26.2% 증가했으며, 최근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하루 평균 4만 명 이상이 입도해 지난해 대비 20~25% 가량 늘어났다.
서귀포 치유의 숲. 2022.08.02 mmspres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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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관광객 증가와 높은 만족도를 보인 원인으로 코로나19 장기화 가운데 '천혜의 자연환경', '힐링', '치유' 테마 선호, '안전 여행지' 등을 주요한 원인으로 꼽으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제주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안심한 제주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안심 관광제주' 조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민간전문가 및 행정시와 공동으로 행락객이 많이 찾는 야영장과 유원시설, 개별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숨은 비경지 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및 안전관리자 배치기준 준수 여부 등을 8월말까지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민 및 업계가 함께하는 '5(OH!) GOOD JEJU' 친절캠페인을 9월 말까지 전행할 예정이다.
'5(OH!) GOOD JEJU' 친절캠페인은 친절한 미소(GOOD SMILE)와 친절한 서비스(GOOD SERVICE), 착한 가격(GOOD PRICE) 받기와 안전한 여행지(GOOD PLACE)를 만들어 제주 방문객이 다시 찾는 여행지(GOOD TRAVEL)를 만들자는 내용이다.
한편, 국민여행조사 결과에서 드러난 고물가와 불친절, 혼잡도 해소 등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항공, 교통(렌트카), 숙박, 관광지 요금 관련 부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도·점검에 나선다.
도는 행정시, 제주관광협회, 렌트카협회, 상인회 등과 합동으로 자율참여와 자정 노력을 추진하고, 렌터카 요금, 계절음식점 담합, 피서용품 대여요금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적극 홍보해 휴가철 바가지요금 근절 및 물가안정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지금까지 제주관광은 천혜환경을 중심으로 하는 '보는 관광'에서 '안전관광, 힐링, 치유테마 관광'으로 지속 성장 중"이라며 "코로나 재유행과 신3고 위기 속에서 건전관광질서를 확립해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는 제주, 다시 찾고 싶은 제주를 만들어 가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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