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월요일 17주 만에 최다
위중증 324명·사망 29명
8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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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5292명 늘어 누적 2054만4420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0만5507명)보다 5만215명 적지만, 이는 주말 진단 검사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주 전인 지난 1일(4만4654명)과 비교하면 1.24배, 2주 전인 지난달 25일(3만5858명)과 비교하면 1.54배 많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5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4월 11일(9만912명) 이후 17주 만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입국자 격리면제 등으로 규제가 완화된 이후 6월 24일부터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82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5만4810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59만2669명으로, 전날(60만9357명)보다 1만6688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324명으로 전날(297명)보다 27명 늘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9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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