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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창원특례시, 청사내 일회용컵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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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컵 반입 제로 도전!’ 캠페인 열어 … 공무원부터 솔선수범

아시아경제

경남 창원특례시는 시청사 본관 1층 로비에서 청사 내 ‘일회용컵 반입 제로 도전!’ 캠페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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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경남 창원특례시는 10일 시청사 본관 1층 로비에서 청사 내 ‘일회용컵 반입 제로 도전!’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전 직원이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의 생활화로 시민들에게 모범이 되고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공공기관 일회용품 줄이기에 솔선수범하고자 시청사 주변 카페를 대상으로 다회용컵을 대여해 주는 ‘창원돌돌컵’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일회용컵 4만3135개를 줄여 탄소 992㎏을 감축했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150그루 식재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매월 10일을 ‘일’회용품 ‘0’의 날로 지정해 직원들이 일회용컵을 사용하지 않도록 홍보해왔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창원돌돌컵’ 또는 개인텀블러를 사용하는 자에게 투명페트병 재활용 원사로 만든 회수망을 나눠 주어 다회용컵 사용을 유도하고, 투명페트병 올바른 분리배출도 같이 홍보하는 등 공무원의 환경 인식을 높였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전 세계가 플라스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나 하나쯤이야’가 아닌 ‘나 부터’라는 마음으로 모두가 1회용컵 사용하지 않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다회용컵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이고 단계적인 자원순환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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